겨울로 성큼 다가간 듯한 날이었습니다.
오늘은 바람도 제법 불고 아침부터 쌀쌀한 것이... 한낮이 되어도 덥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던, 그런 날이었습니다. 여러모로 곡절이 많은 날이었음에도-함께 하신 멤버 분들은 무슨 이야기인지 다들 알쥬??^^-  끝까지 무사히 즐겁게 투어를 함께 할 수 있어 높고 푸른 하늘 만큼이나 기분좋은 날이었습니다!
평소에는 잘 찍지 않았었던 장소, 베르니니가 디자인한 스칼라 레지아의 입구를 바라다보며, 멋진 스위스 근위병도 함께 나오게 찍어 보았습니다!^^
직장인으로서는 제법 긴(?) 휴가를 내고 오신 분, 신혼여행으로 오신만큼 끝까지 밝은 웃음을 머금고 있었던 커플! 한국에 돌아가서도 늘 웃는 날들이 더 많기를, 멀리 로마에서 바래봅니다!^^

고한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