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8일 온 가족이 같이 레오님 가이드 받으면서 가우디투어 다녀왔습니다

스페인 여행 내내 날씨가 너무 좋았는데, 이날 하필 비가 내리더니 조금 날씨가 썰렁했어요 
8월 중순이라 더위가 다 한 번 물러간건지.. 원래 바르셀로나 날씨는 거의 안 더운건지
공항 도착해서 가죽자켓 입고 있는 사람들도 있어서 많이 놀랐네요..

투어한 날은 아침 열시반에 fontana 역에서 만나서 근처 맥도날드에서 간단하게 OT하고 시작했어요.
가우디에 대한 설명은 여행 끝나고도 잘 기억나게 정리를 잘 해주셨어요.
비가 와서 카사빈센트 생략하고 바로 구엘 공원으로 갔다가 오전 내내 구경하고
다시 내려와서 카사빈센트 보았습니다. 구엘 공원 볼 때는 몰랐는데 레오님 설명 듣고
나머지 가우디 건축물들도 보고 나니까 왜 그렇게 크게 정원을 만들었는지 알 것 같더라구요. 
옛 바르셀로나 부자들이 살던 집들이 다 정원이 없던 게 저는 이상하기도 했고 아쉽기도 했는데 
구엘공원이 그 몫을 채워주는 것 같았어요.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가우디 건축은 당연 성당이었어요.
다른 가우디 건축물에 대한 설명을 다 듣고 마지막으로 들렀는데
레오님이 포토스팟도 알려주시고 사진도 넘 잘 찍어주셨습니다. (그라시아스ㅋㅋ♥)
성당은 겉모습도 파격에 가까웠지만 내부는 훨씬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정말 계시다면 그걸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았어요ㅋㅋ
레오님이 보여주신 숲 사진도 아직까지 잊혀지지가 않아요. 정말 그대로더라구요ㅋㅋ

무튼 레오님 덕에 멋진 감상했습니당 :)
도마뱀한테 저도 바르셀로나 또 오게 해달라구 빌었는데 이뤄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