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차타고 시내투어하고 루브르투어하고
9월8일은 일정이 일찍 끝나고 공인가이드라서 입장과 모든것이 빨리 끝난다는 다른 투어업체에서
바티칸투어까지했는데 ...
가격이 제일 저렴해서 반신반의했던 유럽산책의 투어가 비교도 안되게 가장 좋았습니다.

고한나 가이드님!

뭐라고 해야할까..
가이드님의 열정을 못따라가는게 미안할 정도로 너무 감사했습니다. 미리 공부좀 하고갈걸..
너무 해박한 지식으로 하나를 물어보면 연관된 2,3개를 답으로 들었습니다.

조용히 여행객을 배려하는 태도는 다른 곳과는 다른 고급스러운 투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시내투어가 우리2명밖에 없어서 더 좋았던것도 있겠지요.

특히 로마시내투어는 많이 신청을 안하시는지 정말 개인가이드처럼 좋았습니다.
시내투어를 할까 말까 고민하시는분들 꼭 들어보세요. 후회안합니다.
땅만파면 고대유물이 계속 나와서 지하철 증설을 못한다는 도시인데 얼마나 볼게 많겠습니까?

다음날 바티칸에서, 사견이 많이 들어간 뭔가 중요한것은 짧게 그렇지 않은것은 길게 얘기한다는 느낌의 가이드님에게 지루함을 느끼고 있을때 다른분들과 같이 있는 고한나 가이드님을 보게되었는데
진짜 따라가고 싶더군요.
진작 알았다면 당연히 바티칸투어도 유럽산책으로 했을텐데..
파리도 그렇고 바티칸도 비싸게 준 투어라서 로마시내투어와 비교하여 너무 아까웠어요.

사실 유럽산책이라는곳은 잘 몰랐는데 이 가이드님 한분으로 이렇게 신뢰가 쌓이네요..

하나하나 다 의미깊게 보게 되었지만 원래 기대했던 콜로세움과 판테온신전
그리고 공사중이라는 소리를 미리 들었기에 안가도 된다고 했는데도  벽쪽 공사가 끝났으니 보라고
하셔서 가게되었던 트레비 분수 사진 남깁니다.
하나라도 더 보여주고 설명해주려고 노력해주신 고한나 가이드님!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