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을 신혼여행지로 결정하고는 가장 먼저 계획을 잡은게 바로 가우디 투어였습니다.
워킹 투어가 힘들다..어떻다..는 말이 많았는데..저는 전혀 힘들지 않았구요
오히려 다 같이 버스타고, 지하철 타고 재미있었어요.
비가 오고 쌀쌀한 마드리드에서 머물다가 바르셀로나에 온지 이틀째였는데..
투어 당일은 날씨가 너무 좋고 따뜻했습니다.
아는 만큼 본다고 했듯이, 입구에 처음 들어설때와 레오 가이드님의 설명을 듣고 난 뒤의
관람은 확연히 차이가 있어요~
간혹 단체 관광을 와서 마이크로 크게 말씀하시면서 투어 내용을 억지로 재밌있게 하려고
사실적인 내용에 농담을 섞으며 설명해주시는 가이드분들도 스페인 여행하면서 종종 봤는데요.
저는 투어 자체가 그런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ㅠ_ㅠ
오히려....저희 레오 가이드님은 정말 차분하고 진지하게 설명을 잘해주셔서
아직도 말씀해주신게 다 기억에 남고 생생하고 그래요.
영국에서 온 가족들과 함께 투어했던 신혼부부라고 말씀드리면 기억해주실까요? ^_^
덕분에 바르셀로나 일정 알차게 보내고 왔습니다. 건강하세요 레오 가이드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