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8월 친정 엄마, 딸과 함께 오르세 투어를 했던 김연미 입니다.
여행 다녀온지도 벌써 반년이 지났네요. 이래저래 바쁘게 지내다 이제야 후기를 남깁니다.
8월 중순이라 성수기였는데, 가이드님도 이런 날이 잘 없는데 하시며 신기해하실 정도로 운 좋게도 그날은 저희 세명 뿐이라 단란하고 즐겁게 다녔습니다.
어머니와 어린 딸과 함께 한달여간 자유여행을 가는게 걱정도 되고 부담도 됐지만 여행하는 동안 좋은 가이드분들을 만나서 재밌게 여행하고 왔네요^^
파리 전까지는 남자 가이드분들 이었는데 파리에선 젊은 여성분이 나오셔서 그런지 딸이 예쁜 언니가 나와서 좋다며 주영 가이드님 손잡고 다니며 잘 따랐던 기억이 나네요^^
딸은 어려서 신경 안쓰셔도 될 법한데 저희 딸 질문 하나하나에 대답해주시며 딸아이 눈높이에 맞는 설명을 해주시는 모습이 너무 이뻐보였고 감사했어요~
또 워킹투어라 나이 드신 엄마가 힘들어 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엄마 체력도 신경 써주시며 중간중간 앉아서 쉬어가면서 설명 해주신게 정말 감사했습니다.
오후 넘어가며 엄마가 체력적으로 좀 힘들어하셔서 몽마르트 대신 시내로 바꿔주셔서 몰랐던 노틀담의 모습까지도 볼 수 있었어요~
엄마와 저는 파리를 몇번 왔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지루하지 않았고, 이전 방문 때는 보지 못했던 곳들도 봐서인지 오히려 새로운 느낌까지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남매들이 외국에 나와서 살아서인지 엄마가 가이드님을 볼때 저희를 보는 느낌이 드셨나봐요. 계속 정이간다 하시고 젊은 아가씨가 외국에서 일하느라 고생이 많다며 장하다고 입이 마르도록 칭찬 하셨어요. 또 잘 신경써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꼭 전해달라시네요^^
사진도 너무 잘 찍어주셔서 감사하고 주영 가이드님 덕분에 저희 삼대에게 파리는 즐거운 추억이 됐습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타지에서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