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산책

바르비종

퐁텐블로의 숲에서 가까운 바르비종은 일찍이 밀레나 도미에 등의 화가들이 사랑했던 아름다운 마을이다.
밀레의 “만종”이나 “이삭줍기”등의 작품의 배경이 되었던 장소로 유명한 곳으로 전원적인 풍경을 그림과 같이 여과없이 보여주는 곳이기도 하다.

마을 입구에 “화가들의 마을(Village des Peintres)”이라는 간판이 녹음 속에 관광객을 맞이한다. 여기서부터 마을의 중심가가 시작되는데, 예쁘장한 우체국 건물과 카페가 들어서 있다.
이 소박한 정을 느끼게 하는 마을에 이끌려서 1830년부터 1890년경까지 약 80여명의 예술가들이 이 마을에 와서 살았었다.
화가 외에 조르쥬 상드와 뮈세 등의 작가도 이곳에서 살았다.지금은 고급휴양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이곳 마을 중심가인 그랑(Grande) 거리에는 밀레의 집(Maison-Atelier-de Jean Francois Millet)이 있으며 여기서 밀레는 가족과 함께 살면서,오전에는 농사일을 하고,
오후에는 아틀리에에 파묻혀 그림을 그렸다.
그랑거리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밀레의 명화 속에 나오는 전원 풍경이 그대로 펼쳐지며,밀레가 살았던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프랑스 전원의 멋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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